이 나이 먹도록 음력을 지내본적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문의드립니다..
24년 7월 12일에 할머니가 소천하셨는데
어제자(6월 30일)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음력으로 계산을 한거라는데(친척분들)
어떻게 계산을한건지가 궁금해서요
24년 7월 12일 ->음력 6월 7일
음력 6월 7일 -> 양력 7월 1일?
이라 30일에서 1일 넘어가는 00시 제사
를 지내는건가..요?
어른이신 분들 알려주세요:)
(저도 불혹..인 어른인데ㅜ)
음력을 간단히 계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음력은 대략 한달을 29.35일로 치고 12개월이면 352.2일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7/12일 이후 약 352일차 되는 날을 계산하면
약 12~13일 전인 6/29~30일이 됩니다 (365-352 =13)
이 계산법을 정확히 하려면 2월달이 29일인지 28일인지도 따져야 하고요
참고로 저희는 양력 날자로 해요
중요한건 마음이지 날자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ㅎ
음력 6월 7일에 소천 하셨으니
매년 음력 6월6일에 제사를 지내는 거 같네요.
올해 음력 6월 6일은 양력으로 6월 30일 입니다.
네이버에서 달력 검색하고 음력버튼 누르면 날짜 나와요.
한국꺼 캘린더 어플에도 음력표시 되는 것들 있구요
그럼 6월 6일(음력) 저녁(밤)에 지내는거 아닌가요?
그럼 이번년도는 양력 6월30일 저녁(밤)에 지내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옛날에는 돌아가신날 그러니깐 00시에 지냈는데 요즘은 00시는 너무 늦다고 그전날 저녁에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전날 밤 10시나 11시 되면
지내고 음복하고 밥 먹고 해산
할머니 돌아가신 날 (작년 7월 12일)이 아마 음력 6월 7일 일겁니다.
어제가 음력 6월6일 이었어니까요.(집안에도 제사)
제사는 소천일 전날 밤~ 0시
음력 기준으로 6월 7일에 돌아가셨으면, 6월 6일 11시 이후에 지내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이유인 즉, 12간지를 시간으로 하여 하루의 시작은 자(子)시이고 11시에서 1시 입니다.
옛날의 음력 기준으로 한다면 6월 7일의 시작이 되는 자시에(11시~1시 사이에) 제를 올리는 것이 되는거죠.
그래서 돌아가신날의 하루 전날 저녁 11시라는 개념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다만 현재 가정의례 준칙 등이나 제사 간소화 등으로 저녁 9시쯤 지내기도 하고 뭐 이런 개정안이 많아서
6월 6일 저녁에 지내도 되고 6월 7일 저녁에 지내도 되고 집안에서 알아서 하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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