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한 친구녀석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어렸을때 부터 항상 창업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꽤 괜찮은 지역 중소 기업에서 10년 넘게 다니고 있으며얼마전엔 작은 고깃집을 창업 했었죠
그 친구 경험담입니다.
한 20대 초반쯤 그친구는 길거리에 파는 어묵을 먹으면서 주인 아줌마에게 물어 봤어요
"아줌마 이 어묵도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더 맛있게 팔면 손님이 많이 오지 않을까요?" 라고 물어 봤데요.
그러자 그 아줌마 하시는 말씀이
"총각 지금 무슨일 해요?" 라고 묻자 내친구가
"그냥 조그마한 중소 기업에서 일합니다"라고 하자
그 아줌마...
"아니 총각도 생각을 바꿔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대기업이나 더 좋은 회사 안가고 뭐해요?"
고객의 정당한 건의를 저런식으로 말해버리면 장사 오래 못할듯.
이상하게 한국사람들은 남의일에 이래라 저래라 참견을 많이 하쟎아요? ㅎㅎ
주위에 누가 식당이라도 창업해서 가기라도 하면, 음식 먹으면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내가 잘가는 단골집은 이렇게 하더라~ 등등 수많은 조언을 하지요. ㅎㅎ
귀얇은 사람들은 그거 듣고 실행하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망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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