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모델들에 '에어콘솔(AirConsole)' 게임 플랫폼을 추가하며, 승객들이 주행 중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기능을 선보였다. 이는 차량 내부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변화시키려는 최신 자동차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차량 내 게임
에어콘솔은 아우디 차량의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나, 일부 최신 모델에서 선택 가능한 MMI 조수석 디스플레이에서 구동되는 내장형 게임 플랫폼이다. 테슬라가 인포테인먼트 기반 게임 기능을 선도했지만, 아우디 에어콘솔의 특징은 QR 코드를 스캔하여 승객의 스마트폰을 게임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공되는 게임으로는 '우노 카 파티(Uno Car Party!)', 특별 버전의 '픽셔너리(Pictionary)', 그리고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 Millionaire)?' 등이 있다.
특히,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모델의 경우 주행 중에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별한 '다이내믹 프라이버시 모드'가 운전자의 시야에서 조수석 스크린을 차단하여 운전에 방해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적용 모델 및 향후 확장 가능성
현재 에어콘솔은 신형 아우디 A5, Q5, A6, A6 e-트론(e-tron), Q6 e-트론 모델에서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모델로의 확장 여부나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에어콘솔 데스크톱 버전은 이미 '오버쿡드(Overcooked)'와 같은 인기 협동 게임을 포함해 140개 이상의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아우디 차량용 버전에서 몇 개의 게임이 지원될지는 불분명하지만, 향후 게임 라이브러리가 확장될 가능성은 높다.
다음차는 저도 BMW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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