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형님들께서는 24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
어제 저녁 장인어른을 모시고 가족과 울산 갔다 오는 길에 북대구 IC에서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좌 지프(?), 우 모닝(?) ㅡㅡ;
하이패스 차선으로 변경 후 좌측차선에 지프가 속도를 급히 줄이길레 아 이놈 들어오겠다 싶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쪽에 물체감이 느껴져 보니 아니나 다를까 모닝(?)으로 추정되는 차가
가로본능을 시전하고 있었습니다.
까딱 잘 못했으면 대형사고 터질뻔했네요.
다행이 사고는 나지 안았고 좌측 지프는 하이패스로 안들어오고 자기차로로 나갔고 오른쪽 모닝은 하이패스 차선을 가로본능해서 지프가 통과한 차선으로 나간듯 합니다.
장인어른이 옆에 타고 계셔서 언어가 많이 순화되었네요. 아니였으면 쌍욕을 했을껀데.
와이프도 자고 있었고 아들냄이는 잠에서 막 깨서 있었는데 너무 식겁했습니다.
앞에서 양쪽으로 상황이 저렇게 되니 크락션 누른다고 뒷차량이 오는지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비상등도 못켰네용.
뒷차분 좀 여유를 두고 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모닝씨~! 그따구로 운전하면 황천길 갑니데이~! 갈라면 혼자가세요~!!!
형님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착각인 것인지...;;
그래도 막무가내로 들이밀지는 않네. 번호판 보이면 신고인데, 안타까움. 위추+1
쓰니님 안구가 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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