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친이랑 밤 데이트 후 귀가 중에
음주운전 추정되는 차량이 타 차량 가해 후 도주하는 걸
뒤쫓아서 경찰한테 인계했습니다.
죄회전 차선에서 비상 깜빡이 없이 정차 되있는게
이상해보이는데 근처 보행자들 몇몇 분들이 차량 가까이 계시더라구요..
근처에 세워두고 가까이 가보니 글쎄..
사람이 기절해 있고 계기판을 보니 D단에 물려있길래
혹시나 깨어나서 페달 조작 잘못하면 급발진으로 시민분들
위험하시겠다 싶어서 차에서 멀리 피하시라고 조치했구요
심장마비? 저혈당 쇼크? 심근경색? 환자인줄 알고 맨첨에
119를 불렀는데..글쎄 조금이따가 차가 움직이더라고요?? 그러다가 급 우회전 틀고 큰길 나가면서 맞은편 좌회전 대기차선의 차량을 스치면서 박고 바로 도주하는 겁니다.
이러다가 시민들 여럿 죽겠다 싶어서
무슨 깡으로 급하게 차를 타고 뒤쫒았지요
다행이라 해야될까요.. 몇백미터 이동 뒤에 신호대기중에
또 다시 기절했는지 차가 브레이크등이 들어오고 멈춰있길래 경찰분들께 보고하고 바로 출동하신 순경들에 의해 해결.
26년 인생 살면서 젤 크게 보람됐던 순간입니다.
칭찬 드립니다
칭찬 드립니다
너냐?
이것도 혹시 보실수있나요
저 운전자 부모님이 과잉진압으로 고소하면 큰일일듯요.
그 오토바이처럼.......
이 항목때문에 화나닸가 누그러뜨리고 추천하고 갑니다..
근데,
여자친구랑 뜨밤 보냈어요, 안 보냈어요??
잘하셨어유
예비 음주운전자??, 아니면 가족??
사람 여럿 살리신겁니다.
잘 하셨어요^^
왜?9급 경찰시험보든가...
이딴거에 우구우그 잘했어요~듣고싶은건지...
북한이 소형핵탄두 장착한 미사일 1000기
밤11시에 쐈으면 우그우그? 지랄...
다 죽었을것!
알콜중독자가 청와대에 있다니...
세월호때보다 심각하다!진짜 앞날을 생각못하는
무뇌한 사람들이 이리 많구나...
그렇지만 제 고향이고, 지금도 사는 이 지역에서 한다리 건너 대부분 알만한 사람들인데 행여 저 상황에서 그중 하나라도 다치기라도 할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따라갔습니다.
물론 개인의 사생활 침해 라는 영역에선 벗어날 수 없겠지만, 무고한 시민들을 다치지 않게 한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정치 부분은 논지를 많이 벗어난 것 같은데 도대체 제 글에서 어떤 부분을 봐야 정치얘기가 떠오르십니까? 많이 궁금합니다..
세상 밖을 바라보면 정치 말고도 오가는 다른 얘깃거리들이 많습니다.. 제 따위가 함부로 누구를 가르칠 입장은 아니지만 좀 더 다른 것들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딴사람한테도 선생님이란 호칭을 쓰시는 쓰니님... 착하신분.
추천받으세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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