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시기에 여기에다가 아버지 얘기를 하고 추억하고
울면서 글을 써내려갔었는데...
이제 조금씩 끝날 기미가 보이는것 같네요...
연락안되던 그 가해자놈은 아직 연락은 없었습니다만, 가해자측 변호인이 저희측 변호인사무실이랑 그냥 도로하나 건너있는?
그렇게 가까운곳에 있더라구요. 친척분도 그냥 한다리 건너 아는사이...그렇게 형사합의는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가해자는 본인이 집유나올걸 이미알고 몸빵하려했대요. 근데 합의 이끌어냈습니다.
5월에 재판기일도 잡혔습니다. 뭐 형사합의가 끝났으니 가해자는 집유나 그이하로도 나올수있겠지만, 그 예쁜 면상은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은 아버지 유족급여랑 민사합의...는 시간이 걸리겠죠.
둘다 중첩되는부분이 있어서 유족급여 승인여부에따라 합의금액이 달라질테니 일단 아버지 관련 서류를 마지막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쓴글에 같이 화내주시고 슬퍼해주며 위로해주신 모든분들꼐 감사합니다.
ps. 제발 일반도로에서 반자동 주행모드 같은거 하지 맙시다. 그리고 밤운전은 좀 조심합니다. 근데 집유여도 빨간중 그이는거 맞나요???
4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너무 힘이듭니다. 웃으면서 다녀온다는 그 말이 마지막 인사가 되어버리고, 병원의 누워있는
모습만 생각하면 그냥 바로 멘탈이 나가버리곤 합니다. 최대한 생각을 안하려고 하지만, 아직 어머니께선 울고계세요.
저도 겨우겨우 아슬하게 모래성 같은 멘탈을 부여잡고 있습니다만, 무너지지않게 또 다시 버텨봅니다.
주행 보조. 주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전 그 기능 있어도 안씁니다.
운전하는놈들 정신차려라 그거 발명한놈들도
그렇게 안다닌다
안전불감증 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아주 가해자들만 살기좋은 대한민국입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되기 힘드시겠지만,, 사고일로부터 지금까지 고생많으셨고 남은 기간에도 어머니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죄를 인정한거고
죄질에따라 전과가 남음.
사망사고는 아마 계속 남을거임.
해외결격사유 묻는거 있는데
사실상 이거는 전과를 묻는거라
젊은 나이면 고생 좀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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