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개봉동 근처에 살 때에는 비만 오면 침수되는 곳이 있었지만,
요즈음은 그렇게 심각한 침수는 거의 없습니다.
어제와 같은 폭우 상황에서는 평소 잘 빠지던 물도 여러곳에 고이게 되는 데,
실제 운전을 하면서 물이 고였다는 걸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감속 운행이 최선이지만, 대부분의 차량 속도에 맞추다보면, 느리지 않은 속도로 가게 되는 데...
이러던 중 순간 물고인 곳을 지나며, 차가 붕 뜨는 경우가 생깁니다.
- 흙받이고무 등 하부 손상도 있을 수 있으나, 손상은 고치면 그만이겠죠?
그럴 땐, 사실 할 수 있는 게 없고........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브레이크를 밟거나, 조향을 하면 차는 쉽게 중심을 잃고 단독사고로 이어지니까요.
고속도로 구간 중 좌로 굽은 도로에서는 고속도로 1차로 주행은 삼가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 구간은 차량 회전을 편하게 하기 위해, 도로 횡단면이 우측이 높게 되어 있어,
좌측으로 배수를 하는 데, 그런 곳 중에 배수가 잘 안되는 곳은 상당히 많은 물이 고이게 됩니다. 특히 좌로 굽으면서 가장 낮은 지점은 최악입니다.(설계할 때 종단 경사 낮은 곳에 굽은 도로를 만들면 안된다는 원칙이 있으나, 가끔 그런 곳이 있네요.)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단독 사망사고 많은 곳은 편구배(한쪽이 높은) 구간에서 우천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런 장소는 안전진단을 통해 줄여 나가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 등 사고가 나야 진단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규정속도 준수만 해도 안전함
규정속도 준수만 해도 안전함
감당못할짓 하다가 지혼자 웅덩이밟고 수막현상에 돌아버려 쳐박는 단독사고 내는거면 지들 업보죠
감속운행한 것으로 보는 게 맞을까요?…?
안전하게 가셨다고 보면 됩니다.
에쿠V500?? 님이 고속도로 사고난 gv70사진 올려주셨는데..
빗길에 혼자 사고난 것 같습니다.
저도 비오는 날 고속도로 100km->80으로 가는데도 짧은거이 수막현상으로 흔들림을 경험한게 2번이나 됩니다.
가속,브레이크 이런거 없이 그냥 흔들림을 타고 짧게 흔들렸기에 피해가 없었지,
사고는 발생했다고 보면 됩니다.
비오는 날은 안전한게 좋은 겁니다. 쎄하면 딱 규정대로 혹은 그보다 더 감속하면 됩니다. 감속은 강우량에 따라,도로사정에 따라 다르니까요. 판단은 운전자의 몫, 법규는 어떤 환경에서 서로간의 안전을 최대한 챙기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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