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주하고 있는 빌라에 주차할 만한 곳이 두 곳 정도 있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둘 다 협소한 자리입니다ㅠ)
그림 속 주차공간1에 항상 주차를 하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현재 거주지 입주 당시 집주인분이 주차공간1 혹은 2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하셨고
차 구매 예정이 있었기에 이 집을 계약하고 입주해 살고 있습니다.
차량 구매한 지 일 주일채 되지 않았고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아 제가 주차할 때 쯤엔 이미 주차를 해놓으셔서 주차 공간 2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틀 정도)
그러다 어제 일찍 들어오게 되었는데 주차공간 1 자리가 비어있어 제 차를 주차를 했습니다.
집에서 한숨 자고 있는 동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두 번 정도 와있었고 세 번째 전화가 오길래 받았습니다.
받았더니 여긴 원래 내 자리니 차를 빼줘야할 것 같다고 요구를 하셨고 저는
“아 그곳이 원래 지정주차냐”라고 여쭤보았습니다. 지정주차면 제가 빼드리는 게 맞는 거니깐요
근데 “거의 그렇다“ 라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지정 주차 자리 아니고, 사유지도 아닙니다. 아무나 그냥 먼저 주차하는 사람이 주차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 말씀이냐 물었더니 아주머니께서는 원래 내가 계속 주차하던 자리니 이곳에 주차를 하면 안된다 라는 걸 주장하시며 악을 쓰고 2분간 언쟁을 하던 도중
반말과 함께 ”썅X아 빨리 나와“ 라며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셨고 저는 이렇게 욕을 하시는데 무서워서 어떻게 나가냐, 집주인한테 다시 확인하고 전화 드리겠다고 하고 끊은 후 집주인 분께 물어보았는데 "그런 거 없다 주민들이 다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라는 답변을 주셔서 다시 전화하여 그 내용을 전달하니 입주민 커뮤니티(단톡방)이 있는데 (저는 전혀 몰랐던 내용 입니다.)
거기서 모든 사람들이 다 차가 없기 때문에 자기가 거길 사용하기로 했었다 그러니 차를 빼던가 뒤로 좀 더 당겨라 요구를 하셨고
두 시간 뒤에 나가야 할 일이 있으니 그때 빼주실 거냐 물었더니 그건 또 대답을 안 하시고 나오라는 말만 반복 하셨습니다.
뒤에 주차 자리 있으니 거기다 하라고 하시길래 그럼 아주머니가 거기다 주차 하시면 되는 거 아니냐 라고 말씀 드리니
자기가 왜 그래야 하냐며 한참 언쟁이 있던 도중 "개 씨XX아" "무슨 이런 X같은 경우가 다 있어" 라고 욕을 하셔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분들이 도착하셔서 내리기 전까지 소리를 지르고 계셨습니다. 막상 나가서 경찰 분들이랑 같이 이야기를 하던 도중 상식이 없다, 얼굴이 뺀질뺀질하게 생겼네 어쩌네 이런 비하를 하시던 중 피곤한 제가 결국 다른 곳으로 차를 옮겨 주차하는 걸로 사건을 종결 지으려 했습니다.
그 후 블박 충격감지가 있다 하여 확인을 해보니
아주머니에 모습이 절반 정도 찍혀있고 저와 통화를 하며 소리 지르시며 화를 내시던 도중 움직임과 함께 쿵 소리가 난 영상이 찍혀있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발로 제 차를 걷어찬 것 같았고
그 소리가 났을 때 아주머니가 서 계셨던
자리엔 발자국 사이즈로 측정되는 자국과
신발에 끼여있던 돌맹이 때문에 긁힌 것 같은 작은 기스 두개가 생겨있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으로는 100프로 확신하기엔 애매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차 구매 직후, 그 싸움이 일어나기 전엔 전혀 없던 자국, 기스였습니다. 사진은 다 찍어놨고 블박영상도 모두 다운 받아놨습니다.
욕설을 하며 통화했을 당시 룸메이트 친구 또한 같이 듣고 있었고 출동한 경찰 분도 증인이 있으면
모욕죄로 고소 가능하다고 말씀 해 주셨는데
위에 말씀 드린 상황으로 모욕죄 또는 재물손괴죄로 신고가 가능할까요? ㅜㅜ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 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ㅜ
(저는 욕설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줌마 말로는 제가 먼저 반말 했다고 하시는데 블랙박스 영상에 다 찍혀있습니다ㅠ 저도 열 받아서 같이 반말 조금 했습니다.)
븅신이 임자 못만나봐서
지랄을 하는것 같은데
임자만나서 당하거나
벌금 내서 배우던가 해야쥬
ㅎ오죽하면 경찰이 고소하라고 안내를 해주는지.
고소는 빼박 증거 모아서
사람 바꿔 못쓴다는데 힘들겠네요
이래서 이웃을 잘만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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