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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힘지도부와 2일 만찬 …'독대 요청' 한동훈만 빠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당 원내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한다. 대통령실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례적으로 마련하는 격려의 자리"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 데 대한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는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1일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추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와 국민의힘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을 초청해 만찬 자리를 가진다. 윤 대통령은 매년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 여당 원내 지도부 및 상임위원장 등을 불러 회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국정감사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된다.
반면 일부 친한계 인사들은 재표결을 앞두고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를 압박하며 용산과 각을 세웠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여론의 분노 게이지를 낮추는 그런 식의 사과가 이뤄진다면 그런 것(야권 공세)을 방어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전날 방송에 출연해 "지금처럼 대통령실 대변인이라든지, 대통령실 관계자가 입장을 표명하는 게 아니라 (김 여사가) 직접 (사과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여전히 한 대표의 2차 독대 요청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어 '한 대표 회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과의 만찬 회동에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게 재차 독대를 요청했으나, 대통령실은 독대 요청 사실이 계속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데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 대표 역시 "독대 요청이 보도되면 안 되는 사실인가"라며 맞받아쳐 삐걱대는 당정관계를 노출했다.
친한계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건 대통령실 비서관이 어떻게 김 여사와의 대화를 공개한 전력이 있는 좌파 매체 기자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무려 11개월간이나 통화를 계속했느냐는 것"이라며 "도대체 대통령실에는 보안의식, 혹은 기강이란 게 있기는 한 건지 혀를 차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더 충격적인 것은 통화 내용이다. 정치부패와 공작정치, 좌우를 뛰어넘는 정언유착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며 "지난 경선 때 한동훈을 죽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좌파 매체까지 동원됐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수사를 통해 김대남 감사의 배후가 누구인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감사는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당시 당원으로서 다른 후보자를 돕는 위치에 있었을 뿐 특정 당 대표 후보자를 어떻게 사주를 받아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으로 근무했던 김 감사는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기자와 통화하며 "김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한 대표 낙선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썩얼이 방구 소리만
들어도 지릴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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